般若心經 반야심경 35×135cm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般若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
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
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
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
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
集滅道 無智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密多故
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
佛 依般若波羅密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知 般若波羅
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
實不虛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
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큰 지혜로 참 마음으로 돌아서는 말씀
<관자재보살>이 지혜로써 도를 닦아 <참 마음 자리>를 깨닫고
보니, 물질, 느낌, 따짐, 저지름, 버릇 등의 다섯 가지 마음의
고난에서 벗어났느니라. 사리불이여, 물질이 허공과 다르지 않
고 허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므로 물질이 바로 허공이며 허공
이 바로 물질이니라. 이와 같이 중생들의 느낌과 따짐과 저지
름과 버릇들이 바로 부처님의 밝은 지혜이며 부처님의 광명 지
혜가 바로 중생들의 나쁜 생각이니라. 사리불이여, 이 모든 것
들이 없어진 <참 마음 자리>는 생겨나는 것도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더러워지거나 깨끗해지는 것도 아니며 불어나는 것도
줄어드는 것도 아니니리. 그러므로 아무것도 아닌 이 마음 가
운데는 물질도 없고 느낌, 따짐, 저지름, 버릇들도 없으며, 쳐
다보는 일도 <들어 보는 일, 맡아 보는 일, 맛보는 일, 대어 보
는 일> 생각해 보는 일도 없으며, 허망한 육신을 <나(自我)>라
고 하는 그릇된 생각(無明)>도 없고 <나>라는 그릇된 생각이
없어졌다는 생각마저 없으므로(<나>를 위한 움직임(行)도 없
으며 생명도 없어지고 주관과 객관의 대립도 감각, 욕심, 가짐,
업(業), 출생, 사망 등 열두 가지 인연법칙이 모두 없으며) 늙
고 죽는 것도 없고 늙고 죽음 다 없어진 것도 없으며 그 괴로움
의 원인과 그 괴로움을 벗어난 것과 그 괴로움을 벗어나는 방
법까지도 없으므로 지혜도 없고 또한 얻는 것도 없느니라. <마
음>은 본래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보살>이 <반야
바라밀>이 되어 아무데도 걸린 데가 없어서 겁나는 일이 없으
며, 꿈 같은 허망한 생각이 없어서 최후의 열반(涅槃)에 이르게
되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마음 자리>를 깨
달아 가장 높고 바르고 밝은 지혜로 생사를 초월했고 자유자재
(自由自在)한 경지를 성취했느니라. 그러므로 생각의 주체인
이 마음도 아닌 <마음>이 가장 신비하고 가장 밝고 가장 높은
주문(呪文)이며, 절대 아닌 절대로서 이 <마음>은 모든 것과는
다르면서 또한 만물과 둘이 아닌 주문이므로 능히 모든 고난을
물리칠 수 있고 진실하여 허망됨이 없느니라. 이에 이 <마음>
을 깨닫는 주문을 말해 주노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보리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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