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雪 <李崇仁> 신설 <이숭인> 70×135cm
蒼茫歲暮天 新雪遍山川
창망세모천 신설편산천
鳥失山中木 僧尋石上泉
조실산중목 승심석상천
飢烏啼野外 凍柳臥溪邊
기오제야외 동류와계변
何處人家在 遠林生白煙
하처인가재 원림생백연
아득한 세밑 하늘 온 세상에 첫눈이 쌓이네.
새들은 산속 보금자리를 잃고 중은 돌 위 샘물을 찾네.
주린 까마귀 들 밖에서 우짖고 언 버드나무 시냇가에 누었구나.
인가는 어디쯤에 있을까.
먼 숲에서 연기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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