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갤러리

夜贈樂官 <崔致遠> 야증악관 <최치원> 70×200cm

人事盛還衰 浮生實可悲
인사성환쇠 부생실가비
誰知天上曲 來向海邊吹
수지천상곡 내향해변취
水殿看花處 風欞對月時
수전간화처 풍령대월시
攀髥今已矣 與爾淚雙垂
반염금이의 여이누쌍수

사람 일이란 성하다가 또 쇠하는 것
뜬 인생 실로 가히 슬픈 것
뉘 알리 천상의 노래
바닷가를 향해 불어오는 것을
물가 전각에서 꽃 볼 때
바람 부는 난간에서 달을 대할 때
수염을 만져보니 이제 늙었구나.
너와 함께 눈물 두 줄기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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