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갤러리

秋夜獨坐 <王維> 추야독좌 <왕유> 70×135cm

獨坐悲雙鬢 空堂欲二更
독좌비쌍빈 공당욕이경
雨中山果落 燈下草虫鳴
우중산과락 등하초충명
白髮終難變 黃金不可成
백발종난변 황금불가성
欲知除老病 唯有學無生
욕지제노병 유유학무생

홀로 앉아 늙어감을 슬퍼하니
빈 방은 이경(二更)이 되려 하네.
빗속에 산 열매 떨어지고
등불 밑에서 풀벌레 운다.
백발은 끝내 검어지기 어렵고
쇠는 결국 황금이 되기 어렵다.
늙음과 병 없애고자 한다면
오직 무생(無生)을 배울 따름이네.

목록가기

댓글

로그인하면 댓글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