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路難 <李白> 행로난 <이백> 70×135cm
金樽淸酒斗十千 玉盤珍羞直萬錢
금준청주두십천 옥반진수직만전
停盃投箸不能食 拔劒四顧心茫然
정배투저불능식 발검사고심망연
欲渡黃河氷塞川 將登太行雪滿山
욕도황하빙색천 장등태행설만산
閑來垂釣碧溪上 忽復乘舟夢日邊
한래수조벽계상 홀복승주몽일변
行路難 行路難 多岐路 今安在
행호난 행로난 다기로 금안재
長風破浪會有時 直掛雲帆濟滄海
장풍파랑회유시 직괘운범제창해
금 술잔에 좋은 술이 만 말이며
옥쟁반에 진기한 양주 값이 만전이라
술잔 놓고 젓가락으로 먼저 먹을 수 없어
칼을 뽑아 사방을 둘러보니 망연한 마음이네.
황하를 건너려도 얼음이 나를 막고
태행산을 오르려 해도 온산에 눈이어라.
한가하게 벽계위에 낚싯대를 드리우다
홀연히 다시 배에 올라 대궐 가는 꿈이라도
인생길 어려워라, 인생길 어려워라.
갈림길도 많은데 지금은 그 어디에 있는가?
거센 바람타고 헤칠 때가 있으리니
곧 구름에 돛을 걸고 창해를 건너리라.
※암천으로 나온곳도 있으나 대부분 만산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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