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鷗 <崔致遠> 바다갈매기 <최치원> 70×135cm
慢隨花浪飄飄然 輕擺毛衣眞水仙
만수화랑표표연 경파모의진수선
出沒自由塵外境 往來何放洞中天
출몰자유진외경 왕래하방동중천
稻梁滋味好不識 風月性靈深可憐
도량자미호불식 풍월성령심가련
想得漆園蝴蝶夢 只應知我對君眠
상득칠원호접몽 지응여아대군면
꽃물결 따라 이리저리 날아다니네.
털옷 가볍게 가다듬고 나서니 참으
로 물 위의 신선일세. 티끌 세상 밖
으로 마음껏 드나들고 신선세계 다
른 하늘도 거침없이 가고오네. 벼이
삭 기장 맛도 좋아할 줄 모르고 풍
월의 참 맛만 깊이 사랑하네. 아마
장자의 나비 꿈도 내가 그대를 꿈꾸
는 것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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