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夜喜雨 <杜甫> 춘야희우 <두보> 70×135cm
好雨知時節 當春及發生
호우지시절 당춘내발생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수풍잠입야 윤물세무성
野徑雲倶黒 江船火獨明
야경운구묵 강선화독명
曉看紅濕處 花重錦官城
효간홍습처 화중금관성
좋은 비는 때를 알고 있어 봄이 되니
내리는구나. 바람 따라 밤에 몰래 들
어와 소리 없는 보슬비가 되어 만물
을 적시네. 들판과 같은 먹구름으로
어두운데 강위에 떠 있는 배의 등불
만이 홀로 밝게 빛나고 있구나. 아침
일찍 붉게 물든 곳을 바라보니 꽃이
만발한 금관성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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