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武溪酬唱詩韻 <牧隱先生詩> 차무계수창시운 <목은선생시> 70×200cm
幽居野興老彌淸 恰得新詩眼底生
유거야흥로미청 흡득신시안저생
風定餘花猶自落 雲移小雨未全晴
풍정여화유자락 운이소우미전청
墻頭粉蝶別枝去 屋角錦鳩深樹鳴
장두분접별지거 옥각면구심수명
齊物逍遙非我事 鏡中形色甚分明
제물소요비아사 경중형색
심분명
은거하여 사는 것 늙을수록 더욱 좋고
눈앞에 얻는 시에 기쁨 절로 나누나.
바람 자도 꽃 저절로 떨어지고
구름가도 가랑비는 계속하여 내려라.
담장위에 나비는 가지 떠나 날아가고
추녀 끝에 있던 새는 숲에서 우는구나.
진리를 깨닫는 일 내일이 아니던가
거울 속에 형색은 너무나 분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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