途中 <李晬光> 도중 <이수광> 70×200cm
岸柳迎人舞 林鶯和客吟
안류영인무 임앵화객음
雨晴山活態 風暖草生心
우청산활태 풍난초생심
景入詩中畵 泉鳴譜外琴
경입시중화 천명보외금
路長行不盡 西日破遙岑
노장행부진 서일파요잠
언덕의 버들은 사람 맞아 춤추고
숲속의 꾀꼬리 나그네와 화답하네.
비 개니 산은 기운이 살아나고
바람 따뜻해 풀이 움트네.
경치는 시 속에 그림이요.
샘은 악보 없는 거문고 타네.
길이 멀어 가도 가도 끝이 없는데
지는 해는 먼 산봉우리를 부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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