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갤러리

茶罷松簷 <金之岱> 다파송첨 <김지대> 70×135cm

茶罷松簷掛微月 다파송첨괘미월
講闌風榻搖殘鐘 강난풍탑요잔종
溪流應笑玉腰客 계류응소옥요객
欲洗未洗紅塵蹤 욕세미세홍진종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소나무 처마에
초생달이 걸렸고 공부방 난간으로 부는
산들 바람과 절 종소리의 여운이 책상
을 흔드는데 맑은 시냇물이 먼데서 날
아온 나비를 보고 더럽다 하여 비웃으
니 나비가 몸에 묻은 세상 먼지를 씻으
려다 말고 무안한지 그냥 날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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